8/8 부터 8/16 까지
서울 - 홍콩(경유 10시간) - 암스테르담 해서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암스텔담 - 파리 - 벨기에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암스텔담 - 홍콩(3시간 경유) - 서울의 일정이었는데....
바보같이 사진은 다 찍었다고 DSLR 카메라를 캐리어안에 넣고 수화물을 발송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수화물을 찾는데 짐 하나는 빨리 나오는데 하나가 늦게 나오길래 기다리다 보니 이런 상태로 나오는겁니다.

와 심하게도 집어 던졌나보다. 이러고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와서 밀린 빨래도 돌리고 짐 정리했는데 캐리어에 넣어뒀던 지갑속 현금(한국돈) 몇만원 가량이 없어진겁니다.
그것도 지갑은 두고 현금만 쏙 빼간...
그때 예전에 들은 홍콩공항에서 여행객 캐리어에 손을 댄다는 말을 들었고
짐을 다 정리하고 집사람과 사진 구경을 할려고 카메라를 찾았는데...
아차....
DSLR카메라를 털린겁니다. 1주일간 여행하며 찍은 1,000장 넘는 사진이 담긴....
정말 멘붕이 와서...
그냥 카메라만 털렸으면 재수없구나 햇을텐데....소중한 사진들이 없어지니....
집사람은 그때 부터 울고 불고....
그래서 캐리어를 다시 보니

이렇게 긁은 흔적이 있는 겁니다. 뭔가 송곳 같은걸로 억지로 열은거죠....
정말 화가 나고 미칠거 같고...
바로 공항 케세이퍼시픽항공 수화물팀에도 전화를 하고 사정을 이야기하긴 했지만....
아마 메모리카드를 찾는건 힘이 들듯 하고...
몇일이 지난 지금도 우리 부부는 멘붕입니다.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니 홍콩공항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기더군요.
물론 귀중품을 그안에 넣은 우리가 잘못한건 맞지만...
항공사를 믿고 짐을 맡기고 그 까다로운 엑스레이검사 보안검사 다 통과한 짐들을
공항 직원이란 것들이 맘대로 손을 댈까요?
홍콩공항관계자는 분명 이내용을 알건데 그런 놈들이 버졋이 일을 하고 있을까요...
물론 암스텔담공항이나 인천공항도 의심을 할수 있지만....
경유지에서 3시간동안 수화물 대기시간에 그놈들은 그 짐가지고 놀고 있었던게 분명 하네요.
여행자 보험이랑 항공사에 사고접수는 다 해놨는데...
얼마를 보상받아도
추억이 담긴 사진을 잃어버린 우리의 후유증은 오래 갈듯 싶네요...
모두 여행시 홍콩공항 조심하세요....